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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브린카, 佛 오픈 결승행…메이저 2번째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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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세계랭킹 9위 스타니슬라스 바브린카(30·스위스)가 올해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바브린카는 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 드 롤랑가로에서 열린 조 윌프리드 총가(30·프랑스·세계랭킹 15위)와의 대회 단식 준결승전에서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1(6-3, 6-7<1-7>, 7-6<7-3>, 6-4)로 이겼다.

앞서 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로저 페더러(33·스위스·세계랭킹 2위)와의 단식 8강전에서 3-0(6-4, 6-3, 7-6<7-4>)으로 승리한 뒤 이날 홈 코트의 총가마저 물리치고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지난해 호주오픈에서 처음으로 정상에 오른 바브린카는 이로써 메이저대회 통산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반면 총가는 프랑스 남자 선수로는 1983년 야니크 노아(55) 이후 32년 만에 이 대회 정상을 노렸지만 바브린카의 벽을 넘지 못하고 고개를 떨궜다. 총가의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은 2008년 호주오픈에서 기록한 준우승이었다.


바브린카는 세계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27·세르비아)와 3위 앤디 머레이(27·영국) 간 경기 승자와 7일 우승을 놓고 맞붙는다. 바브린카와 총가의 경기에 이어 열린 조코비치와 머레이의 준결승전은 조코비치가 세트스코어 2-1로 앞선 4세트 3-3 상황에서 갑작스런 악천후로 중단돼 6일 재개된다.


최근 27연승 행진을 기록 중인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역대 여덟 번째로 '커리어 그랜드슬램'(한 선수가 4대 메이저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는 것)을 달성한 선수가 된다. 최근 15연승 중인 머레이는 2012년 US오픈과 2013년 윔블던에 이어 역대 세 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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