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서울시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MERS)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열차와 역사 등 지하철 시설물 소독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서울시는 열차 내부 소독 횟수를 주 1회에서 주 2회로 늘리고 열차 내 의자와 손잡이, 에스컬레이터 손잡이 등 승객과 직접 닿는 부분은 매일 소독할 방침이다.
승객이 많은 주요 300여개 지하철 역사에 손 소독기를 설치하고 상황에 따라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전동차와 승강장 모니터를 통해 메르스 감염 때 나타나는 증상과 생활 속 예방 수칙 등을 담은 영상을 방영하고 열차 내 방송으로 기침 에티켓 등을 안내하는 등 행동 요령도 집중 홍보할 방침이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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