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 4월 원자로냉각재펌프 정지로 원자로가 정지된 한빛 3호기에 대해 재가동을 승인한다고 5일 밝혔다.
한빛 3호기 원자로 정지의 원인은 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 제15차 계획예방정비시 교체한 원자로냉각재펌프 전원 차단기 제어용 전자카드 내의 광커플러소자의 결함에 의해 비정상적인 개방 신호가 발생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원안위는 한수원에게 전자카드에 대해 정밀점검을 실시토록 했고, 신품으로 교체해 문제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향후 재발방지를 위해 절차서 개정과 품질강화 방안을 수립토록 조치했다고 덧붙였다.
한수원에 따르면 한빛 3호기는 오는 7일 정상출력(원자로 출력 100%)에 도달할 예정이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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