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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MERSㆍ메르스) 확산 우려에 전국에서 휴업에 들어간 학교가 822곳으로 늘었다.
교육부는 4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유치원 309곳, 초등학교 417곳, 중학교 66곳, 고등학교 12곳, 특수학교 13곳, 대학교 5곳 등 총 822곳이 휴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불과 2시간 전인 9시 집계치인 703곳보다 119곳이나 증가한 것이다.
이중 서울에서 32개 학교가 추가 휴업을 결정해 가장 많이 늘었다. 충남에서 30곳, 충북에서 27곳, 대전에서 25곳 순으로 2시간 전 수치에 비해 휴업 학교가 늘었다.
휴업학교가 급격히 늘던 경기도는 잠시 주춤하며 대학교 1곳만 추가됐다.
한편 휴업은 휴교와 달리 학생들은 학교에 나오지 않고 교사 등 교직원은 출근하는 것을 말한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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