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사 등 31개 기업·사업주단체 선정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한국산업인력공단 서울지역본부는 4일 중장년의 재취업을 지원하는 '중장년 취업아카데미사업' 약정 체결식을 갖고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사업을 신청한 82개 기업·사업주단체 중 산업수요와 취업 가능성 등을 고려, 아시아경제신문사 등 31개가 선정됐다.
이 사업은 저출산·고령화로 핵심노동인구가 지속 감소하는 상황에서 취업·창업역량 특화 과정을 운영해 중장년의 취업·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장년이 체계적으로 인생 이모작을 준비할 수 있도록 생애재설계 멘토링, 기본역량 강화 교육, 기업맞춤형 취업훈련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날 체결식에는 한국산업인력공단 서울지역본부와 아시아경제신문사 등 관할지역 선정기관이 모두 참여했다. 중장년 취업아카데미 운영협의회 구축 등 아카데미 운영의 효율화와 내실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논의했다.
변무장 한국산업인력공단 서울지역본부장은 "중장년 취업아카데미를 통해 타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과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지속적이며 안정적인 중장년 재취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정부가 고용정책수립에 있어 중장년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은퇴자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 할 수 있는 제도적 지원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장년 취업아카데미사업'에 선정된 기관은 산업인력공단 홈페이지(www.hrd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