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MERSㆍ메르스)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자 LG화학은 최근 사내 공용 게시판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청결을 강조하는 한편 중동 출장을 자제하는 등의 공지문을 냈다.
서울 여의도에 본사를 둔 LG화학은 메르스가 서울 도심 한가운데까지 퍼졌다는 언론 보도가 급격히 퍼지기 시작한 지난달 29일 직원들에게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의 밀접한 접촉을 피할 것을 주문했다.
LG화학은 공지문에서 "국내의 경우 5월 20일 최초 확진자 발생 이후 5월 29일 현재 7명의 환자 격리 치료 중"이라는 설명과 함께 외출 전후 손씻기 등 개인 청결을 생활화할 것을 당부했다.
중동 지역에 대한 출장 및 여행도 자제토록 했다. 부득이 하게 출장 시에는 동물 접촉을 최대한 피하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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