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국내 기업들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MERS) 대비책 마련에 고심하는 가운데 SK이노베이션은 최근 인트라넷과 사내 메일을 통해 직원들의 중동 출장을 자제토록 했다.
특히 SK이노베이션은 면역력이 약한 직원이나 당뇨, 고혈압, 심장질환 등 기저질환이 있는 직원의 중동 출장을 금지토록 했다.
부득이 중동 출장 시에는 농장 출입을 자제하고, 낙타 등 동물들과의 접촉을 삼가토록 당부했다. 또 익히지 않은 고기는 섭취하지 말고,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회신했다.
SK이노베이션은 사람이 많이 붐비는 장소는 방문을 자제하고, 부득이 방문할 경우 마스크 착용 등 주의 사항을 지켜달라고도 공지했다.
아울러 발열,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발생할 때에는 회사에 즉시 통보토록 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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