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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최진실 어머니 "스님이 최진실·조성민 결혼하면 둘 다 죽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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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최진실 어머니 "스님이 최진실·조성민 결혼하면 둘 다 죽는다고…" 고 최진실 어머니. 사진=MBN '어울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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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고 최진실의 자녀 환희와 준희의 이야기가 MBC '휴먼다큐 사랑'을 통해 전파를 탄 가운데 고 최진실 어머니의 과거 발언이 새삼 화제다.

최진실의 어머니 정옥숙씨는 지난해 6월 방송된 MBC '힐링토크쇼 어울림'에 출연해 딸 최진실이 조성민과 결혼하기 전 봤던 사주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정씨는 "어느 날 최진실이 '엄마, 조성민이 내 팬이래. 방송국에서 같이 만나게 해준대'라고 하더라"며 "만나고 온 후에 '역시 잘 생겼다. 키도 크고 멋있다'고 칭찬을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정씨는 "이후 두 사람이 의남매를 맺고, 조성민 부모님한테도 인사를 했다더라. 자꾸 만나게 되니까 감정이 달라지는 거 같아서 그런 감정 가지면 절대 안 된다고 했다"며 "하지만 두 사람은 서로의 집에 드나들면서 급격히 가까워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 사람의 궁합을 보기 위해 북한산의 한 스님께 갔는데 '결혼하지 마. 둘이 안 맞아. 결혼하면 둘 다 죽어. 딸은 그냥 만인의 연인으로 살게 해'라고 하더라"고 말해 관중을 놀랍게 했다.


정씨는 또 "그래도 환희 낳고 둘째 임신할 때까지만 해도 조성민을 보고 어쩜 이런 사람이 다 있나 싶었다. 최진실에게 정말 자상하고 잘해줘서 부부라는 건 저렇게 사는 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환희 아빠는 평생 죽을 때까지 안 변할 줄 알았다"고 토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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