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얌 브랜드의 KFC이 닭고기 품질에 대한 악성 루머를 퍼트린 3개의 중국 미디어를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했다.
1일(현지시간) KFC는 자사 중국어 웹사이트에서 잉첸안지 청공 컬처 커뮤니케이션즈(Ying Chen An Zhi Chenggong Culture Communications Ltd)와 웨이루쿠앙 테크놀로지(Wei Lu Kuang Technology), 링디안 테크놀로지(Ling Dian Technology) 등 3개 매체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 자사 제품에 관한 잘못된 정보를 퍼뜨렸다고 밝혔다.
이들 중국 매체에는 KFC에 사용된 닭이 날개 6개, 다리 8개를 가진 유전자 변형으로 만들어진 것이라는 주장과 함께 닭 사진과 기사를 게재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KFC는 각각의 회사에 150만위안(약 2억6900만원)의 보상금과 사진 게재 중단을 요구했다.
쿠 퀴롱 중국 KFC 경영자는 "소비자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전달했을 뿐만 아니라 우리 브랜드의 이미지에 손상을 입었다”며 강경 대응에 나설 뜻을 밝혔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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