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비즈니스 담당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
구글·애플·아마존·MS·삼성전자 순
삼성전자 국내기업 중 유일하게 5위에 올라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기업 관계자들이 생각하는 가장 혁신적인 IT(정보) 기업은 구글인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전자는 5위에 선정됐다.
2일 한국정보화진흥원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테크프로 리서치(Tech Pro Research)가 최근 발표한 'IT 이노베이션 리포트 2015'가 기술 비즈니스 담당자 36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테크프로리서치는 IT 기업 혁신 순위, 기업들의 혁신 인식, 혁신 주도 기술 등에 대해 조사했다.
조사 결과 가장 많은 응답자인 83%(복수응답)가 혁신적인 기업으로 '구글'을 꼽았다. 이밖에도 애플(78%), 아마존(67%), MS(58%), 삼성전자(47%) 등이 뒤를 이었다.
이밖에도 시스코(42%), IBM(37%), VMWare(33%), 어도비(32%), 세일즈포스(27%)가 10위 안에 포함됐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유일하게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기술 비즈니스 담당자들은 혁신을 가속화하는 요인으로 기술 채택(61%), 신제품 개발(59%), 업무 방식 개선(58%), 비전을 갖춘 리더(56%)라고 응답했다.
또한 기업이 혁신을 위해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는 기술로 클라우드 컴퓨팅(61%)을 꼽았다. 이밖에도 모빌리티(54%), 소프트웨어 제공(SaaS·50%), 협업 툴(46%), 가상화(43%) 등도 혁신을 주도하는 기술이라고 지목했다.
반면 혁신을 저해하는 요인으로는 비전없는 리더(52%), 내부 관료주의(45%), 시대에 뒤처진 기술(41%), 재능있는 인력 부재(38%), 부족한 자금 지원(38%) 등을 꼽았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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