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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 주민 평생학습 기틀 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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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화순군 등 9개 시군, 교육부 평생교육 활성화 사업에 선정"

[아시아경제 노해섭 ]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교육부의 2015년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에서 도와 화순군 등 9개 시군이 선정돼 국비 4억 7천 7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모든 국민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평생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평생학습 네트워크 구축, 평생학습도시 조성, 행복학습센터 운영 등으로 구분해 실시됐다.

평생학습 네트워크 구축사업에 선정된 전라남도는 전남도평생교육진흥원과 함께 중앙-도-시군-읍면동으로 이어지는 지역 평생교육 전달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이를 통해 주민들이 양질의 평생학습 서비스를 제공 받도록 학습매니저 등 평생교육 종사자 교육과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컨설팅 및 성과관리를 하게 된다.


평생학습도시로 신규 선정된 곳은 전국 7곳으로 전남에서는 화순군이 선정됐다. 화순군은 평생학습 기반을 구축하고 가족과 함께 하는 미래 진로체험, 힐링 전문가 양성 등 학습형 일자리 창출과 지역 자원을 활용한 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평생학습도시는 지자체, 기업, 학교 등 지역 내 모든 교육자원이 하나가 돼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 전체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지역단위의 학습공동체 사업이다. 전남도 내 22개 시군 중 11개 시군이 지정받았다.


또한 기존 평생학습도시 특성화사업에는 담양군이, 일반 시군 특성화 사업에는 보성군이 각각 선정됐다.


행복학습센터 운영 사업에는 목포시 등 7개 시군이 선정됐다. 한글학습, 공예, 건강교실 등 주민들의 수요를 반영한 학습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주민들이 평생교육을 가까운 곳에서 받을 수 있도록 주민센터, 마을회관 등에서 실시된다.


김선호 전라남도 인재양성과장은 “지역 주민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평생교육을 받을 수 있는 학습체제를 구축하겠다”며 “평생교육이 생활의 일부가 되도록 평생학습 기회를 확대해 100세 시대에 배움을 통해 지역이 성장하는 기반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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