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으로 유아동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예방"
[아시아경제 노해섭 ]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6월 2일 보성 남초등학교를 시작으로, 3일 광양 마동초등학교, 23일 장흥초등학교에서 유아동 1천 500여 명을 대상으로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예방을 위한 연극 및 인형극을 공연한다고 31일 밝혔다.
한국정보화진흥원과 전라남도교육청이 함께 하는 이번 공연에선 인형극 ‘도깨비폰 나와라 뚝딱!’, 연극 ‘화성에서 온 해결사 무무’가 펼쳐진다. 인터넷·스마트폰의 올바른 사용법과 과다 사용 문제를 접목한 연극 및 인형극으로 재미와 교육적인 메시지를 동시에 담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최근 발표한 2014년 인터넷 중독실태조사에 따르면 아동이 성인의 인터넷 중독률(5.9%)보다 높은 6.4%의 중독률을 보이고 있어 인터넷 중독의 저 연령화 예방을 위한 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또한 아동의 스마트폰 사용이 증가하면서 건강하고 균형 있는 스마트미디어 기기 이용을 위한 예방교육이 절실한 실정이다.
문형석 전라남도 정보화담당관은 “유아동의 눈높이에 맞는 공연을 통해 인터넷 및 스마트미디어의 변화된 환경에 대응해 예방효과를 높여나가겠다”며 “건강한 인터넷·스마트폰 활용문화가 확산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인터넷중독대응센터는 유아동, 청소년, 성인 모두의 건강한 인터넷 및 스마트폰 사용을 위해 예방교육 및 가정방문 상담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은 1599-0075로 연락하면 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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