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 주관 시각장애인 사진교실 '마음으로 보는 세상' 2년 연속 후원
시각장애인과 사진 멘토 전원에게 미러리스 카메라 신제품 X-A2 지원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가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사진교실 '마음으로 보는 세상'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후원한다고 1일 밝혔다.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사진교실 마음으로 보는 세상은 상명대학교 영상·미디어연구소가 주관하고 사단법인 마음으로보는세상이 주최하며 올해로 9회째를 맞았다.
올해도 총 10명의 시각장애인이 참여하며, 활동 전 과정에는 상명대 사진영상미디어학과 학생 10명이 일대일 멘토로 임한다. 후지필름은 지난 달 30일 대학로 상명대 예술디자인센터에서 진행한 2015 마음으로 보는 세상 출범식에서 신제품 미러리스 카메라 X-A2를 시각장애인과 멘토에게 각 한 대씩 총 20대 지원했다.
시각장애인들은 출범식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6개월 동안 카메라를 다루는 법과 사진이론, 사진 찍는 기술 등을 배우고 야외출사를 통해 X-A2로 직접 촬영한 사진들을 전시하는 작품 활동을 펼치게 된다. 올해는 '2015 마음으로 보는 세상 ? 광복 70주년 특별전'을 주제로 독립기념관, 육군사관학교(안중근 동상), 서대문 형무소 등을 직접 방문해 촬영한 사진을 전시한다. 사진 전시회는 오는 11월 말께 대학로 상명대 예술디자인센터 1층 갤러리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임훈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 부사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마음으로 보는 세상을 후원하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인생에 찍는 즐거움을'이라는 후지필름의 슬로건대로 장애를 넘어 사진을 매개로 소통함으로써 사진 찍는 즐거움을 함께 나눌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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