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M 1,2,3팀 및 해외 ECM팀으로 확대, 영업 및 업무 효율성 증대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KB투자증권이 ECM(Equity Capital Market) 부문의 경쟁력 제고를 통한 핵심사업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ECM조직을 본부로 확대 개편했다고 1일 밝혔다.
KB투자증권은 ECM부문 성장에 따른 업무 전문성 제고와 영업 활성화를 위해 기존 기업금융본부내의 ECM조직을 본부로 격상시켜 ECM 시장 지배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ECM팀을 3개팀으로 확대시켜 ECM Product별로 전담팀을 구성해 영업과 업무 효율성을 증대시켰다. ECM 1팀은 기업공개(IPO)업무를, ECM2팀은 상장사 자금조달과 사모투자펀드(PEF) 업무를, ECM3팀은 스팩(SPAC)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확대 개편되는 ECM본부는 ECM담당으로 있던 최성용 상무가 이끌게 된다. ECM1·2·3팀과 해외ECM팀 등 총 4개 팀으로 구성된다.
KB투자증권 ECM부문은 2009년 만들어진 이후 지속적인 인재 확충과 KB금융그룹과 연계한 토탈금융서비스를 통해 ECM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시켰다. 2014년에는 총 9건의 IPO 수행으로 한국거래소 IPO 우수증권사로 선정되고, 6296억 원의 유상증자를 주관하며 주관실적 1위(더벨 리그테이블 기준)로 도약하는 등 ECM부문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냈다. 특히 신규 수익원인 스팩 부문에서 증권사들 가운데 가장 활발한 성과를 보이고 스팩 선두주자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최성용 ECM본부장은 “지금까지는 KB투자증권의 ECM부문이 전략적 투자를 통해 성장시키고 시장에 도약하는 시기였다면, 이번 본부 개편을 계기로 ECM부문이 더욱 전문화·체계화돼 시장 내 최고의 ECM하우스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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