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pooq";$txt="pooq. 사진=pooq 홈페이지 캡처";$size="520,208,0";$no="2015060107433260226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1일부터 이동통신 3사의 모바일IPTV 신규가입자는 '푹'(pooq)에서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의 실시간 채널과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기존 가입자에게는 12월부터 적용된다.
'푹'(pooq)을 통해 지상파 콘텐츠를 제공하는 콘텐츠연합플랫폼(CAP)과 이동통신 3사간 콘텐츠 공급 협상이 결렬된 데 따른 것이다.
CAP는 모바일IPTV에 공급하는 콘텐츠 요금 산정 방식을 기존의 일괄 지불 방식에서 가입자당 산정 방식으로 바꾸기 위해 콘텐츠 이용료 협상을 벌여왔다.
이동통신 3사는 실시간 지상파 방송과 방송 후 3주가 지난 VOD를 제공받는 대가로 17개월 동안 250억원을 지불했다. 그러나 CAP는 지난 4월말 이통3사에 모바일 IPTV 가입자 1인당 3900원으로 사용료를 인상해달라고 요구했다.
기존 250억원으로 환산할 경우 가입자 1인당 1900원 수준이었던 금액을 2배 이상 올려달라는 주장이다. 지상파가 현재 일반 IPTV의 가입자에게 받는 금액은 280원이다.
지상파의 방송만을 모아 보여주는 '푹'(pooq)은 모바일IPTV 애플리케이션 안에 플랫폼 인 플랫폼(PIP) 형태로 들어가 있다. 모바일IPTV 가입자들은 IPTV 3사가 보유하고 있는 영화 VOD, 케이블 채널 등은 바로 시청할 수 있지만 지상파 실시간 방송과 VOD를 시청하려면 '푹'(pooq)'에 별도 등록을 해야 한다.
기존 가입자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푹'(pooq)과 IPTV 3사는 지난달 31일까지 '푹'(pooq) 이용 등록을 마친 고객에게만 11월말까지 지상파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최근 이통3사는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잇따라 내놓으며 모바일IPTV를 무료 부가서비스로 포함했다. 데이터 사용량을 끌어올리는 유인책으로 제공하던 모바일IPTV에 지상파 방송이 빠지면서 전략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의 VOD 시청형태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체 VOD 시청시간의 75.8%가 지상파 방송 시청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전히 콘텐츠 파워가 높은 지상파 방송이 빠지면 모바일IPTV에서 지상파 콘텐츠를 볼 수 있는 '푹'(pooq) 등 다른 플랫폼으로 가입자가 이동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지상파의 '제값받기' 움직임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11일 지상파 방송3사는 각사가 5개씩 정한 15개 인기 프로그램의 VOD 가격을 고화질(HD) 콘텐츠 기준, 기존 1000원에서 1500원으로 올린 바 있다. 일반화질(SD) VOD도 700원에서 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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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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