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대신증권은 1일 가온미디어의 목표주가로 1만57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박양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저성장 산업으로 인식되던 셋톱박스 시장이 IP셋톱박스(신규 수요) 시장으로 변화되고 있다"면서 "이는 단순 TV수신 기능에서 벗어나 양방향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다기능 셋톱박스로 발전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가온미디어는 국내 IPTV 사업자인 KT(Olleh TV), SK브로드밴드(B TV)에 IP셋톱박스를 독점 공급하고 있으며 하반기 중 LG 유플러스에도 공급을 진행할 것으로 보여 사실상 독점공급업체로 지위를 강화하고 있다. 이에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이란 분석이다.
아울러 유럽, 중남미, 아시아, 중동 등에 공급하고 있으며 가장 큰 케이블 시장인 미국과 일본에도 수출을 타진하고 있다. 특히 하반기 중 일본시장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아 수익 전망을 밝히고 있다.
박 연구원은 "올해 30% 매출성장과 6% 영업이익률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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