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6만5천명 어린이 참가 환경그림공모전 31일 청와대 사랑채서 시상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홈플러스는 자사 사회공헌재단인 홈플러스 e파란재단이 유엔환경계획(UNEP) 한국위원회와 함께 전국 최대 규모의 어린이 환경 프로그램인 ‘2015 e파란 어린이 환경 그림공모전 시상식’을 31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홈플러스가 어린이들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고자 지난 2000년부터 해마다 전개해온 어린이 환경 프로그램으로, 청와대 사랑채에서 진행됐다.
지난 3월부터 2개월간 총 6만4892명의 초등학생들이 ‘기후변화와 음식물 쓰레기로 아파하는 우리의 바다, 하늘, 숲을 보호하자’라는 주제로 공모한 그림에 대한 시상식을 갖고 총 2500점의 입상작을 선정, 수상자들에게 환경 장학금과 부상 등을 수여했다. 특히 환경부장관상인 ‘e파란상’ 수상자 2명에게는 각각 200만원의 환경 장학금이 수여됐다.
올해 접수된 어린이들의 작품 6만4892점을 일렬로 나열하면 약 26㎞로 청계천(10.8㎞)의 2.5배, 인천대교(18.3㎞)의 1.5배에 해당된다. 역대 누적 참가자 총 44만6370명 어린이들 작품을 이으면 약 176㎞로 서울~대전 거리(160㎞)보다 길고, 면적으로는 4만8000㎡로 잠실야구 경기장(1만3880㎡) 3.5개를 채우는 규모다.
수상작은 올해 말 열리는 ‘제25회 UNEP 세계 어린이 환경 그림대회’에 한국대표 자격으로 출품되는 영예를 안게 된다. 이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지난해까지 총 60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홈플러스는 이날 시상식과 더불어 올해 세계 환경의 날(6월5일) 주제인 ‘지속 가능한 소비’를 위해 수상 어린이 및 가족들과 함께하는 친환경소비 확대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으며, 환경그림 에코백 만들기, 친환경 부채 만들기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환경보호를 직접 실천해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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