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일 성동구청 광장서 열어 홀몸노인 등 200가구에 전달 예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6월2일 바르게살기운동 성동구협의회 주관으로 한여름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펼친다고 밝혔다.
성동구청 광장에서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되는 김장 담그기는 배추 700포기를 직접 다듬어 절이고 양념소를 넣어 버무리는 등 어려운 이웃에게 맛있는 김치를 전달하기 위해 회원들이 구슬땀을 흘릴 예정이다.
해마다 동절기 김장김치가 동이 나고 갓 담근 맛깔스런 김치가 생각나는 초여름에 김치를 담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이 행사는 7년간 지속돼 이제는 성동구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만의 독특하고 정성이 담긴 사업으로 자리 잡았다.
따스한 햇살과 함께 버무려진 김장은 기초생활수급자, 홀몸노인, 한부모가족 등 지역내 저소득 가구와 복지시설에 총 200상자가 전달될 예정이다.
권창석 자치행정과장은 “이른 무더위에도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해주신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많은 분들의 사랑과 정성으로 버무려진 김장김치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이 포근한 한 해를 보내고 더불어 사는 이웃사랑의 분위기가 구 전체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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