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지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29일 NICE평가정보를 신규 편입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제시했다. 외형 성장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황인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개인신용관리서비스의 빠른 성장과 기업기술금융의 매출아 본격화되면서 올해 NICE평가정보의 매출이 전년 대비 22.4% 증가할 것"이라며 "내년에도 16.6%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매출 확대에 따라 수익성도 빠르게 개선돼 올해와 내년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43.3%, 39.0%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기존 사업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핀테크 활성화의 수혜 등으로 중장기적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함께 배당 매력도 갖췄다는 평가다. 황 연구원은 "NICE평가정보의 올해 1분기 말 기준 순현금은 498억원, 부채비율은 43.3%로 재무구조가 매우 안정적"이라며 "유보된 현금은 향후 사업확대를 위한 인수합병(M&A) 재원으로 활용될 수 있어 유기적 성장 외에 M&A를 통한 추가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배당성향은 꾸준히 30% 이상을 유지하고 있어 실적 개선에 따라 배당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김은지 기자 eunj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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