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신한금융투자는 24일 NICE평가정보에 대해 핀테크(Fin-tech) 수혜를 통한 실적성장세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조현목 연구원은 " NICE평가정보는 국내 1위 개인신용정보제공(CB)업체로 인터넷은행과 핀테크 시대 가장 높은 성장을 보일 수 있는 분야를 가지고 있다"며 "향후 핀테크 수혜를 통한 실적개선세가 진행되면서 주가 재평가도 전망된다"고 밝혔다.
국내 핀테크 시장이 본격화될 경우 개인신용대출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며 큰 실적개선세가 기대된다는 전망이다. 조 연구원은 "신규 인터넷은행이 등장할 경우 여신업무시 개인신용정보 조회가 반드시 필요하므로 CB업체들은 신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 개인신용대출 시장규모는 31조7560억원으로 국내 핀테크 시장이 본격화되면 인터넷은행 등 신규 핀테크 기업들이 이 시장에 진입하면서 CB업체들도 함께 커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CB부문과 함께 신용관리부문도 성장세가 기대돼 올해 실적개선세가 뚜렷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조 연구원은 "NICE정보평가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4.5% 증가한 3125억원, 영업이익은 19.4% 늘어난 315억원으로 호조가 예상된다"며 "CB부문 매출액이 2016년까지 연평균 17.7% 증가가 전망되고 신용공여기관의 CB서비스 이용 확대도 예상된다"며 "신용관리에 대한 인식변화와 함께 개인신용관리 부문 성장도 기대되는 편"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 주가는 글로벌 동종업체 평균에 비해 아직 밸류에이션 수준이 낮은 편이며 핀테크 시장 본격화로 인한 수혜와 CB부문의 안정적 성장, 개인신용관리 서비스 성장 등 향후 호재 감안시 주가 재평가가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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