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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證, 아모레퍼시픽 목표가 50만원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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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현대증권은 29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지난해의 고성장세가 올해도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0만원을 제시했다.


이달미 현대증권 연구원은 "중국 및 면세점에서 향후 3년 동안 고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여 긍정적"이라며 "중국 매출 비중은 올해 23.4%, 내년 25.6%, 내후년 29%로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연간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대비 27.4% 증가한 4조9348억원, 영업이익은 53.8% 늘어난 8669억원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 실적에서 가장 큰 성장 동력은 면세점 채널과 디지털(온라인, 홈쇼핑 등) 채널"이라며 "면세점 채널은 연간 67.6%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디지털 채널의 경우 지난해 성장률(26.3%)보다 상승한 41%를 기록할 것으로 보여 전체 실적 성장세를 견인할 것이란 예상이다.


그는 또 "국내 화장품 업체 중 최고의 브랜드력을 바탕으로 국내 뿐만 아니라 중국, 아세아, 미국, 유럽까지 이어지는 글로벌 경쟁력을 지닌 회사로, 한국 화장품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고 호평했다.


이어 "국내 부문에서는 마진이 제일 높은 면세점 채널과 온라인, 홈쇼핑 같은 중저가 채널에서 향후 3년 간 고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돼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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