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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에 한 아내와의 약속 지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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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강]


정이완 ㈜삼창감정평가법인 감정평가사 광주 아너 28번째 회원 가입

“10년 전에 한 아내와의 약속 지켰습니다” 정이완 ㈜삼창감정평가법인 감정평가사가 광주지역 아너소사이어티 28번째 회원으로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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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에서 28번째 ‘아너소사이어티(Honor Society)’ 회원이 탄생했다.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상열)는 28일 ㈜삼창감정평가법인 정이완 감정평가사(75)가 28번째(전국 824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밝혔다.


정이완 감정평가사는 “1992년도부터 아내가 많이 아팠다”며 “코에서 시작된 종양이 뇌로 전이돼 22시간에 걸쳐 뇌수술을 받은 후 오랫동안 심한 고통에 시달렸다”고 말했다.


그는 “2000년도에 다행히 완쾌가 돼 10년 후에도 우리가 건강하면 반드시 좋은 일을 하겠다는 약속을 하고 10년 만기 연금에 가입했고, 드디어 그 약속을 지키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상균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어느 누구보다도 소중한 나눔의 마음을 품어주신 기부자님의 결정에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표한다”며 “앞으로도 광주 사랑의열매는 이런 소중한 기부자님들의 마음을 받들어 힘들고 외로운 환경에 처해있는 우리지역의 이웃들을 돕는 일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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