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으로 전기료 청구서 받고 납부 가능해진다

다음카카오, 한전과 전기요금 청구·수납 서비스 MOU체결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올해 하반기부터 카카오톡으로 전기요금 청구서를 받고 카카오페이로 요금을 납부할 수 있게 된다.

다음카카오는 28일 한국전력과 모바일메신저 기반 전기요금 청구 및 수납서비스 제공을 위한 '모바일제휴 서비스 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모바일 메신저로 공공요금을 청구하고 납부하는 시스템을 도입한 것은 국내에서 처음있는 일이다.

이용자들은 종이 청구서 대신 카카오톡을 통해 실시간으로 요금을 확인하고, 카카오페이로 요금을 납부할 수 있다.

한국전력은 전기요금 청구에 필요한 데이터를 제공하고 서비스를 홍보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밖에도 양사는 고객관리시스템 협력을 통해 원스톱 전력서비스 체계를 구축한다. 또 전기요금과 관련된 모바일 인센티브 제도를 개발하고 유통하는 작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다음카카오 측은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고객 소통 채널 구축으로 신속한 고객 의견 수렴도 가능해져 고객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