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이 중앙을 바꾸고, 경제와 환경을 살리며 공동체를 가꾼다”
"민선6기 1차년도 제6차 공동회장단 회의 개최"
[아시아경제 노해섭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이하 전국협의회)(대표회장 조충훈 순천시장)는 27일 대구기계부품연구원(대구 달서구)에서 시도지역협의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6차 ‘공동회장단 회의’를 개최하고 당면한 지방현안과제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개최된 ‘공동회장단 회의’에서는 민선 자치 20주년을 맞이하여 지방이 중앙을 바꾸고, 경제와 환경을 살리며 공동체를 가꾸어 가며 주민 삶의 질 향상을 통해 21세기 국가발전의 희망이 지방에 있다는 의제를 중점 논의했다.
이를 위해 ‘전국협의회’는 ‘지방자치 20년 우수사례 발굴’을 통해 국민에게 지방자치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확대시키고 미래 지방자치의 비전 제시를 위해 지방자치 우수사례집 발간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의 원활한 추진과 지방자치의 성과를 공유하고 활용하기 위한 방안도 회의에서 함께 논의됐다.
또한 회의에서는 지난 5월12일 김민기 의원이 대표발의 한 중앙-지방협력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에 대하여 적극 환영하며, 중앙-지방 협력회의 법률안이 6월 임시국회에 상정되어 논의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응 및 지원을 주문했다.
상기 법안의 주요 내용은 대통령, 국무총리, 기획재정부 장관, 행정자치부 장관과 지방4대 협의체의 대표 각 4명으로 구성하는 중앙-지방협력회의의 설치에 관한 사항이다.
조충훈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은 “지방자치 20년, 성년기를 맞이하는 시점에서 앞으로 지방자치는 다양성과 생활자치를 그 중심에 두어야 할 것이다”며 “기초단체장들이 역량과 지혜를 모은다면 후손들에게 지방분권이라는 위대한 유산을 물려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 협의회’는 지방분권에 대한 주민여론 확산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시군구 주민아카데미를 자치분권 조례 제정과 연계하여 확대 실시하고 지방분권형 헌법개정 추진 등 지방자치의 발전과 새로운 미래의 실현을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논의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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