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여성 우주비행사 사만다, 매일 지구촌으로 전해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우주에서 굿나잇
지구는 살아있다
그녀의 외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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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서 '굿나잇(Good Night)'을 외치는 이가 있다.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머물고 있는 이탈리아 우주비행사인 사만다 크리스토포레티(Sam Cristoforetti)는 매일 잠들기 전 지구의 '아름다운 밤'을 외친다. ISS에서 보는 다양한 지구의 모습을 촬영해 그만의 감성을 전달하고 있다.
우주에서 보는 지구는 때론 푸른 모습으로, 가끔씩은 구름이 잔뜩 낀 모습을 연출한다. 여성 우주비행사로 유일하게 ISS에 머물고 있는 그는 유럽 대륙을 지나갈 때나 혹은 석양이 지는 상황을 담아 지구의 모든 이들에게 전송하고 있다. 사만다는 특히 ISS 중에서도 전망대인 큐폴라(Cupola)에서 사진 촬영하는 것을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큐폴라는 사방이 훤히 터져 있는 공간으로 지구의 모습을 파노라마로 촬영할 수 있는 공간이다. 실시간으로 지구의 모습을 찍어 전 세계 네티즌들과 공유할 수 있는 곳이다. 최근 그를 위해 우주화물선으로 커피 머신이 전달돼 화제가 된 바 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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