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닭가슴살은 대표적인 육류 다이어트 식품이지만 퍽퍽한 식감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각광을 받는 음식 재료로서는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최근 모 방송사의 음식 전문 프로그램에서 닭가슴살의 전통적인 삭감을 탈피한 요리 기법이 주목을 끌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소개된 수비드 기법을 활용한 닭가슴살 요리로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수비드는 밀폐된 비닐봉지에 담긴 음식물을 미지근한 물 속에서 오랫동안 데우는 조리법으로 8시간에서 최고 72시간이 걸린다.
오랜 시간을 필요로 하는 조리법이었지만 이를 통해 완성된 닭가슴살 초계탕은 게스트들이 최고로 꼽는 요리로 선정됐다.
굽네치킨도 굽네몰을 통해 수비드 공법으로 풍성한 맛과 향, 영양소를 유지시켜주는 갈릭허브 닭가슴살을 판매,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특히 퍽퍽살의 대명사인 닭가슴살과 다르게 부드러운 식감을 제공하면서 인기를 더하고 있다.
한편, 수비드 닭가슴살은 다이어트와 단백질 보충에 효과적인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각종 미네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또, 필수 아미노산과 필수지방산,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두뇌발달 및 성인병 예방에 좋다. 가격은 개당 1500원이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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