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상승 출발한 코스피가 개장 직후 약보합 전환하며 2140선을 내줬다.
26일 오전 9시242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0.10포인트(0.47%) 하락한 2136.00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2146.47로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초반 하락 반전 후 낙폭이 커지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47억원, 19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고, 기관은 79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 증권(-3.16%), 의료정밀(-1.87%), 건설(-1.61%) 등이 하락 중인 가운데 전기전자(0.77%), 비금속광물(0.43%)은 소폭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에스디에스(4.15%)가 4%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은 흡수합병을 발표했다.
그간 금융투자업계는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 관련 총수 일가가 보유한 삼성에스디에스 지분이 승계 실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삼성에스디에스는 지난해 11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해 지난 14일부로 4688만1198주(60.59%)에 대한 보호예수가 풀렸다.
삼성에스디에스는 삼성전자(22.58%) 등 그룹 주요 계열사와 이건희 회장 일가가 지분 58.72%를 보유하고 있다.
SK하이닉스(2.40%), 삼성전자(0.81%) 등도 강세를 나타내는 반면 기아차(-2.15%), SK텔레콤(-1.85%) 등은 하락 중이다.
상한가 2종목 포함 276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480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78개 종목은 보합권.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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