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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랜드 동물원 사육야생동물들 ‘베이비붐 경사’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3초

삵·두루미·마라·에뮤 등 7종 20마리 낳아…코요테·프레리독은 개원 이래 첫 출산, 붉은여우·시라소니 등 토종동물 되살리고 복원과정 담은 동물교실 등 교육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청주랜드 동물원에서 기르고 있는 동물들의 잇따른 번식으로 경사를 맞고 있다.


26일 청주시에 따르면 올해 새로 태어난 동물들은 현재 삵(3), 두루미(1), 코요테(3), 마라(2), 에뮤(6), 프레리독(2), 검은고니(3) 등 모두 7종에 20마리이다.

특히 두루미와 삵은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동물로 국가생물자원을 보존한다는 큰 의미가 있고 코요테와 프레리독은 개원 이래 처음 출산했다.


청주랜드 동물원은 지난해 2월 환경부지정 멸종위기동물들 서식지 외 보전기관으로 지정된 뒤 동물증식을 중점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동물들이 사는 집을 넓혀주고 놀이시설, 장난감을 만들어줘 동물들이 활발한 움직이도록 이끌고 있다.


청주랜드 동물원은 활동이 많아진 동물을 바라보는 관람객들은 흥미로운 반응을 보이는 한편 동물들은 무료함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덜해지자 새끼출산이 늘 것으로 보고 있다.


에뮤, 마라, 검은고니 새끼들은 관람할 수 있으며 다른 동물들은 어미 품속에 있어 안정기가 되면 관람객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청주랜드 관계자는 “동물전시는 물론 붉은여우, 시라소니 등 과거 우리나라에 살았던 토종동물들을 되살리고 이런 과정을 담은 동물교실 등의 교육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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