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에 2018년까지 500병상 규모의 충남대학교병원이 문을 연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는 행복도시 1-4생활권 종합의료시설용지(부지면적 3만5261㎡) 입찰 결과 충남대학교병원이 낙찰자로 결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매각된 종합의료시설용지는 행복도시 1-4생활권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도로변에 위치해 있다.
이에 따라 충남대병원은 2844억원을 투입해 500병상 규모(연면적 7만541㎡, 지상 10층, 지하 4층)의 종합병원을 건립해 개원한다.
행복청과 LH는 종합병원 외에도 중소규모의 전문병원이 입주할 수 있는 의료시설용지를 별도로 개발계획에 반영해 토지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홍순민 행복청 도시성장촉진과장은 "이번 충남대병원 토지공급을 계기로 종합병원 개원 준비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면서 "종합병원 외에도 첨단산업단지와 대학 백화점 등 핵심적인 자족시설 유치를 위해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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