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성우 출신 방송인 서유리가 '짱구 아빠' 목소리를 연기한 성우 오세홍의 별세 소식에 조의를 표했다.
서유리는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미용실에서 멍 때리다가 성우협회에서 온 문자를 보고 그만 너무 놀라버렸다"며 "오세홍 선배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곳에선 편안하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서유리는 2008년 대원방송 1기 공채 성우 출신으로 '도라에몽' '날아라 호빵맨' '소년탐정 김전일' '이누야사' '테니스의 왕자' 등에서 목소리 연기를 펼쳤다.
한편 암 투병 중이던 오세홍은 이날 새벽 5시20분께 병세가 악화돼 향년 63세로 별세했다.
오세홍은 1976년 KBS 14기 공채 성우로 데뷔해 '아기공룡 둘리'의 마이콜, '짱구는 못말려' 시리즈의 짱구아빠 목소리를 연기하며 인기를 얻었다. 2005년에는 KBS 성우연기대상 TV외화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고인의 빈소는 고양 일산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4일 1시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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