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證, 다문화 교육 지원 나서

교육부·한국외대와 업무협약 체결

▲(왼쪽부터)홍성국 대우증권 사장과 김재춘 교육부 차관, 김인철 한국외대 총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대우증권 본사에서 다문화 교육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KDB대우증권이 다문화 교육 지원에 나섰다.

대우증권은 지난 21일 김재춘 교육부 차관과 김인철 한국외대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 교육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우증권은 다문화 관련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사업을 추진하며 개발해온 교육 자료들을 더 많은 학교에 보급한다. 이를 통해 다문화가정의 이중언어와 문화 교육을 활성화시킴으로써 성숙된 다문화사회 형성과 글로벌 인재 양성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교육부와 대우증권·한국외대 세 기관이 공동으로 이중언어 대회를 열어 교육 저변을 확대한다. 대회 수상자들의 언어구사능력 심화를 위한 후속 프로그램도 실시할 예정이다.

홍성국 대우증권 사장은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역량과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우증권은 그동안 KBS·서울교육대·한국외대·지구촌사랑나눔 등과 함께 다문화 인식 개선 애니메이션과 교안, 이중언어 교육 콘텐츠 등을 개발했다. 이중언어 경연대회 개최를 통해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언어학습을 장려하기도 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