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승용]
개소 한 달 100여명 취업성과…수요자 중심 맞춤형 취업서비스 제공
지난달 문을 연 장성 희망일자리센터가 취업을 원하는 지역민의 도우미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4월 10일 개소한 희망일자리센터가 한 달여 동안 백여명의 취업을 도와주는 성과를 냈다고 21일 밝혔다.
희망일자리센터는 민선 6기 핵심 공약사항 중 하나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취업서비스를 제공하고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장성역 앞 관광안내소 내에 설치됐다.
이에 2개월간의 실무수습을 통해 전문능력을 배양한 상담요원 2명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근무하면서 주민들에게 다양한 취업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금까지 약 200명이 취업상담을 받았으며, 절반이 넘는 107명(▲월급-22 ▲시급-45 ▲아르바이트-40)이 취업에 성공했다. 많은 숫자는 아니지만 개소한지 약 한 달 정도 지난 것을 감안하면 꽤 괜찮은 성과다.
이는 신속한 취업정보 제공을 위해 지역과 세대, 연령별로 구인 및 구직자의 정보를 세부적으로 분류해 구축한 일자리 데이터베이스(DB)가 큰 도움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군은 앞으로도 상무대 군인가족과 장성드림빌 주민, 지역에 이주한 귀농·귀촌인까지 중점적으로 관리하고, 유휴인력을 확보해 농업분야에도 취업을 알선한다는 구상이다.
지난 20일에는 삼계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상무대아파트 및 드림빌 입주민 대표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에 간담회를 가지고 일자리 수요조사 및 의견청취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두석 군수는 “희망일자리센터가 지역 실정에 맞는 협력망 구축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내실 있는 센터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승용 기자 ms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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