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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을 위한’토크 콘서트, 27일 궁동예술극장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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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을 위한’토크 콘서트, 27일 궁동예술극장서 님을 위한 행진곡 악보 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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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을 위한 행진곡 창작 당시 상황 생생..."

[아시아경제 노해섭 ]5·18광주민중항쟁 35주년 기념행사’로 ‘님을 위한 행진곡’(김종률 작곡)의 창작과정을 생생하게 들려주는 토크콘서트가 (사)윤상원기념사업회(김상윤 이사장) 주최로 5,18행사주간 마지막 날인 27일 오후 6시 동구 궁동예술극장에서 열린다.


이날 토크콘서트 1부에는 월드뮤직 포크음악과 회화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예술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임의진 목사의 기타와 하모니카 연주를 들을 수 있다.

또 2부에서는 삼성문학상 수상작가인 소설가 은미희 씨의 사회로 시인 문병란(전, 조선대 교수), 김선출 전 언론인 등이 출연하여 ‘님을 위한 행진곡’의 창작과정의 숨겨진 에피소드를 밀도 있게 재조명한다.


‘님을 위한 행진곡’은 들불야학 창설의 주역이자 불꽃처럼 일생을 불태운 윤상원, 박기순 열사가 망월묘역에서 올린 영혼결혼식(1982)의 주제가이고 문병란 시인은 주례를 섰다. 또 언론인 김선출 씨는 ‘님을 위한 행진곡’을 작곡한 김종률 씨 등과 녹음작업을 주도하는 등 창작의 전 과정을 함께했다.


윤상원기념사업회 곽복률 운영위원장은 " 5·18이 너무 우울하고 심오하면 오히려 심리적 접근성이 떨어질 수 있다. 이제는 이것을 뛰어넘어 역사를 기억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지금까지는 인물중심의 접근을 금기시하는 분위기였으나 이제는 인물중심의 5.18교육과 컨텐츠 개발이 필요한 때”라고 행사기획 의도를 밝혔다.


행사는 동구 궁동예술극장(062-222-7716)에서 오후 6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되고 무료관람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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