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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유고시집·백범 일지 등 한글도서 희귀본이 한 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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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협, 2015 서울국제도서전 광복 70주년 특별기획전 전시물 공개

윤동주 유고시집·백범 일지 등 한글도서 희귀본이 한 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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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대한출판문화협회는 다음 달 17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2015 서울국제도서전 광복 70주년 특별기획전 '다시 찾은 우리말, 우리책, 세계가 읽는 우리책'에서 전시할 150여 권의 도서를 선정, 발표했다.

올해 광복 70주년을 맞아 서울국제도서전이 기획한 이번 특별전은 대한민국의 얼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출판 1세대의 업적을 기리며 나아가 우리나라 역사를 되돌아보는 전시다.


특별전은 특별섹션과 시대별 섹션으로 구성된다. 특별섹션은 1945년 해방공간에서 정부수립으로 이어지는 시기의 출판물과 사진자료를 전시하는 '광복, 그리고 첫 책들'과 한글을 지켜낸 인물들의 논저, 한글학회 관련 자료, 국어학 자료 등을 전시하는 '우리말을 지켜낸 책들' 등 2개의 코너로 나뉜다.

'광복, 그리고 첫 책들'을 주제로 한 특별섹션의 전시물로는 1948년 정음사에서 발행한 윤동주 시인의 유고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의 초판본을 비롯해 한용운, 이육사, 정지용, 청록파(박목월, 조지훈, 박두진)의 시집과 '백범일지', '조선동포에게 고함', '에솦우화' 등 해방 직후에 발행된 첫 한글도서 희귀본들이 선정됐다.


'우리말을 지켜낸 책들'이라는 주제의 섹션에는 한글학자 주시경 선생과 최현배 선생의 한글연구서적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국어학 자료가 포함됐다.


시대별 섹션에는 50년대 큰 화제를 모았던 정비석 작가의 '자유부인', 중학생 종합잡지 '학원' 창간호, 60년대 최인훈 작가의 '광장', 박경리 작가의 '김약국의 딸들', 1970년대 장준하 선생의 '돌베개', 1980년대 김홍신 작가의 '인간시장' 등 각 시대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초판본 100여 종을 만날 수 있다.


또 외국어로 번역되어 출간된 신경숙 작가의 '엄마를 부탁해', 박경리 작가의 '토지', 공지영 작가의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을 비롯한 작품들도 전시된다.


고영수 출협 회장은 "올해 광복 70주년이 되는 해에 서울국제도서전이 개최됨에 따라 우리말과 우리책을 재조명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특별전을 기획했다"며 "평소에 접하기 힘든 출판의 역사를 보여주는 전시물들을 통해 광복과 우리말, 우리책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출판문화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한국출판문화진흥재단 등이 후원하는 제21회 서울국제도서전은 오는 6월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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