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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본부와 ‘상생’ 꿈꾸는 프랜차이즈 점주들 한자리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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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후 20여개 브랜드, 총 3만여 가맹점포 참여가 목표


[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프랜차이즈 점주들을 위한 일관된 매뉴얼을 만들어 열악한 상황에 처해있는 점주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돕는 것이 일종의 사회공헌이 아닐까 싶습니다.”

20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사파이어홀에서 열린 ‘대한 제과ㆍ외식 가맹점 협회’ 출범식에서 이재광 대한 제과ㆍ외식 가맹점 협회 회장은 각 프랜차이즈들에 일관된 매뉴얼이 부재한 것에 대한 아쉬움과 함께 앞으로 협회를 통해 가맹본사와 상생해 최고의 브랜드를 만들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날 열린 출범식에는 파리바게뜨 가맹점주 협의회, 뚜레쥬르 가맹점주 협의회, 미스터피자 가맹점주 협의회, 설빙 가맹점주 협의회, 본죽 가맹점주 협의회, 피자헛 가맹점주 협의회 등 총 6개 가맹점주 협의회와 협의회 소속 200여명의 가맹점주, 우원식 을지로 위원회 위원장, 민병두 새정치 민주연합 의원이 참석했다.

대한 제과ㆍ외식 가맹점 협의회는 제과ㆍ외식 관련 가맹점의 수익률 개선을 통한 프랜차이즈 산업의 동반성장을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가맹점주들의 협회가 설립된 사례는 전 세계적으로도 우리나라가 최초다.


대한 제과ㆍ외식 가맹점 협의회는 가맹점별 최소한의 생존권 보장, 상권 보호,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 등 가맹점 수익률 개선을 위한 5대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며 정부기관, 관련 사회단체 등에 대한 대외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날 우원식 을지로위원회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나라 경제를 바로 살리기 위해서는 지나친 불공정을 해소하는 것이 중요한데 법안이 발의되고 2년이 지나 오늘 이렇게 모여 협회를 구성하고 출범하는 것이 기쁘고 역사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런 현상이사회전반으로 확장돼나가야 우리사회의 불공정한 질서가 공정한 질서로 바로잡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사회 상거래질서의 불공정성을 극복해나가고 나아가 나라의 바른 질서를 만들어나가는데 뜻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민병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도 “프랜차이즈법이 발의되고 여러 가지 쟁점이 있었고 랜 시간 논쟁이 있었다”며 “그러나 결국 법안이 통과됐고 의미 있는 단체가 출범하게 됐다고 생각한다면서 계속해서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재광 대한 제과ㆍ외식 가맹점 협회 회장은 “가맹점주들이 이런 단체를 결성하고 결속해 가맹본부를 엎자는 것이 아니”라면서 “본부와 점주들이 상생해 최고의 브랜드를 만들어 10~20년 자식을 먹여 살리고 가정을 꾸려나가는 것이 소망이인 사람들이니 열린 마음으로 대화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협회 활동을 통해 가맹점주들에게 최소 상권 보장, 가맹본부와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 불필요한 카드 제휴 중단 등 상생협력을 통한 가맹점 수익률을 제고하고 회원 교육 강화, 협회 위상 강화, 입법 청원활동 강화 등을 통해 실질적 혜택들이 프랜차이즈 가맹점에게 미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날 출범식을 마무리했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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