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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요금은?"…'데이터 중심' 요금 출시에 빗발친 문의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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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5만건 폭주
2G·3G 단말기 사용자 가입·요금제 비교 등 많아


"내 요금은?"…'데이터 중심' 요금 출시에 빗발친 문의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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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SK텔레콤이 지난 19일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출시하면서 관련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이날 하루 콜센터로 걸려온 전화만 무려 4만9000건. 이는 평소 대비 10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문의 전화는 쏟아졌지만 소비자의 질문은 대동소이했다. 2Gㆍ3G 단말기 사용자도 가입이 가능한지, 요금제 간 비교 문의가 가장 많았고, 요금 변경에 따른 할인 반환금 부과 여부, 온가족 할인 제도ㆍ밴드 데이터 요금제 비교 문의 등의 순이었다.

소비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데이타요금제에 대해 정리하면 이렇다.


-2Gㆍ3G 단말기 사용자도 가입이 가능한가.
▲3G 스마트폰의 경우에는 사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2G 피처폰의 경우 데이터 자체를 쓸 수 없기 때문에 데이터 중심 요금제(밴드 데이터 요금제) 가입은 가입할 수 없다.


-음성ㆍ문자 무제한을 사용하려면 얼마짜리 요금제를 사용해야 하나. 또 데이터까지 무제한으로 사용하려면 얼마짜리 요금제에 가입해야 하나.
▲밴드 데이터 요금제에 가입하면 전 구간 요금제에서 집전화(유선)ㆍ휴대폰(무선) 무제한 음성통화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최저가인 2만9900원 요금제를 이용해도 음성통화와 문자는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이때 데이터는 300MB만 지원되며,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이용하려면 '밴드 데이터 61 요금제(6만1000원)' 이상을 사용해야 한다.


-요금제 변경하면 할인반환금을 부과하나.
▲단말기유통법 시행(2014년10월 1일) 이후 가입한 소비자들에게는 할인반환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요금 약정할인에 대한 위약금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다만 단말기유통법 이전에 가입한 사람들의 경우에는 약정기간이 끝날 때까지 할인반환금이 유예된다. 예컨대 가입 후 12개월이 지난 사람의 경우 요금제를 바꾸고, 바뀐 요금제를 나머지 12개월간 유지하면 할인반환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밴드 데이터 요금제로 바꿔도 온가족 할인 제도 이용할 수 있나.
▲밴드 데이터 요금제로 바꿔도 온가족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기존 요금제는 요금약정할인과 온가족할인 약정 중 하나만 택해야 했지만 밴드 데이터 요금제는 온 가족이 할인제도에 묶여있어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할인율은 조정된다.


-밴드 데이터 요금제도 OK캐쉬백으로 납부 가능한가.
▲밴드 데이터 요금제도 다른 기존 요금제와 마찬가지로 인근 대리점을 통해 OK캐쉬백으로 요금을 납부할 수 있다.


-데이터 '리필하기' 쿠폰은 어떻게 쓸 수 있나.
▲리필하기 쿠폰은 원래 2년 이상 가입한 소비자들에게 주는 혜택이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데이터와 동일한 양의 데이터를 무료로 제공한다. SK텔레콤은 리필하기 혜택 대상을 확대해 2년 미만 가입자에게도 쿠폰을 지급한다. 오는 11월19일까지 밴드 데이터 요금제에 가입하는 소비자는 1장을 받을 수 있고, 1년이 지나면 2매를 추가로 지급한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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