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남태희(24)가 풀타임을 뛴 레퀴야SC(카타르)가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을 눈앞에 뒀다.
레퀴야는 20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경기장에서 열린 알 사드(카타르)와의 대회 16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원정 다득점이 적용되는 토너먼트에서 두 골을 넣고 승리까지 따내며 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 여유가 생겼다. 두 골 차 이상으로 패하지 않으면 8강에 오를 수 있다.
남태희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90분을 모두 뛰었다. 레퀴야는 전반 13분 세바스티안 소리아의 선제골과 전반36분에는 유세프 음사키의 추가골로 승기를 잡았다. 알 사드는 후반 37분 하산 칼리드가 만회골을 넣었으나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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