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연말까지 임무 수행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과학기술정책위 작업반 부의장에 최용경 박사가 선출됐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5월18~19일 동안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OECD 과학기술정책위원회(CSTP, Committee for Scientific and Technological Policy) 산하 바이오나노융합기술작업반(BNCT, Working Party on Biotechnology, Nanotechnology and Converging Technologies) 제1차 총회에서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 최용경 박사가 부의장으로 선출됐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구성된 의장단은 의장(오스트리아) 1인과 부의장(한국, 미국, 프랑스, 스페인, 핀란드, EU) 6인을 포함한 총 7인으로 5월 19일부터 올해 말까지 바이오나노융합기술작업반을 이끌게 된다. 바이오나노융합기술작업반은 OECD 과학기술정책위원회 산하 작업반의 하나로 기존의 생명공학작업반(WPB, Working Party on Biotechnology)과 나노기술작업반(WPN, Working Party on Nanotechnology)이 올해부터 통합됐다. 생명공학과 나노기술뿐만 아니라 융합기술에 관한 사업을 추진하며 의장단은 작업반 활동을 사전심의하고 조정하는 핵심적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국내 생명공학 분야 전문가인 최용경 박사가 바이오나노융합기술작업반의 부의장으로 선출된 것은 지난해 10월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장용석 박사의 OECD 과학기술정책위원회(CSTP) 의장단 진출에 이은 성과 중 하나라고 미래부는 강조했다. 앞으로 장관회의를 비롯한 과학기술정책 분야 주요 논의에서 우리나라가 적극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것으로 평가된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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