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삼성증권은 20일 셀트리온의 목표주가를 종전 8만5000원에서 8만2000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각각 하향조정했다.
김승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번 목표주가 추정치에 대해 "램시마의 미국 조기 출시 가능성이 60%로 반영됐고, 셀트리온헬스케어와 호스피라의 수익 배분 비율의 경우 각각의 시나리오 별 가중평균을 적용해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램시마의 미국 조기 출시에 따른 70:30의 수익 배분 비율을 적용한 시나리오 A에서는 셀트리온의 적정 주주 가치가 11만7000원까지 상승할 수 있지만 램시마의 미국 조기 출시 불가해 50:50의 수익 배분 비율을 적용한 시나리오 D에서는 4만6000원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봤다.
그는 "현 상황에서 어느 하나의 시나리오로 가정하기에는 객관적인 증거들이 불충분하다"면서 "향후 이러한 가정들을 변경할 만한 이벤트들이 발생한다면 목표주가 및 투자의견을 변경하겠다"고 말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