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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공모형 달러ELS펀드' 출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3초

[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외환은행이 20일 공모형 달러주가연계증권(ELS)펀드를 출시한다.


이번에 출시되는 공모형 달러ELS펀드는 최소가입금액이 미화 1000달러 이상으로 기존 사모형 달러ELS펀드(2만달러 이상) 대비 대폭 낮아졌다. 개인 및 법인, 외국인까지도 손쉽게 가입할 수 있도록 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외환은행은 지난 4월24일 사모형 달러ELS펀드를 출시, 지난 15일 기준 5500만달러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이번에 판매 예정인 '메리츠 SE지수연계증권투자신탁USD-1호(ELS-파생형)'는 S&P500과 Eurostoxx50 지수와 연동, 스텝다운 2 INDEX 3년만기 상품이다. 6개월마다 조기상환 평가일에 두 기초자산의 종가가 각각 최초기준가격의 85%(6·12·18·24개월), 80%(30개월), 65%(36개월) 이상인 경우 연 4.0% 확정수익을 제공한다. 조기상환 되지 않은 경우에도 최종 기준지수 결정일에 두 기초자산의 종가가 투자기간 중 최초 기준가격의 65%미만으로 하락하지 않는다면 만기에 연 4.0%의 수익을 지급한다. 모집기간은 오는 28일까지이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계속되는 초 저금리 기조에서 시장금리를 상회하는 고수익 상품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수익과 리스크가 명확한 구조의 공모형 달러ELS상품을 새롭게 출시했다"며 "이를 통해 보다 많은 고객에게 기존 달러 외화예금(1년제) 금리 대비 6~8배 수준의 수익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달러ELS펀드는 연일 사상최대의 판매고를 기록중인 원화ELS상품을 달러로도 가입할 수 있게 설계된 상품으로, 기본적인 상품 구조는 원화 ELS상품과 동일하다. 기존 달러보유고객이 가입할 경우 환율 변동 리스크가 없다. 하지만 원화를 달러화로 환전해 가입하는 고객의 경우 투자시점과 상환시점의 환율 변동 리스크는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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