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NH투자증권은 19일 이마트에 대해 삼성생명 주식 300만주 매각차익을 반영해 세전이익을 11% 상향한다며 목표주가 역시 30만2000원으로 끌어올렸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마트는 지난 14일 삼성생명 보유주식 1450만주 중 300만주를 주당 10만9200원에 매각했다. 3276억원 규모다. 이로 인해 올해 순이익은 기존 추정치 4678억원보다 늘어난 5181억원으로 상향조정됐다.
홍성수 연구원은 "삼성생명 주식 300만주 매각차익 375억원이 2분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기존 추정에 미처 반영하지 못했던 배당금수입 증가분을 추가로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2분기 총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3조7256억원, 영업이익은 1% 증가한 1131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지배지분 순이익은 45% 증가한 956억원으로 예상했다.
홍 연구원은 "지난 4월 별도기준 총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했다"며 "지난해 4월 기존점 성장률 -3.4%의 낮은 기저가 작용했지만 주말 휴무 점포의 증가를 감안하면 상당히 양호한 영업이익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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