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9일 하이록코리아에 대해 다른 피팅사와 달리 차별화 실적과 수주를 기록하고 있다며 올해 순이익 전망치를 상향하고 목표주가도 4만원에서 4만4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이록코리아는 대형 피팅사와 차별화 행보를 보이고 있다"며 "주력 제품인 소형 피팅, 밸브는 소모품으로 매출의 15%가 AS 매출이고 전방 산업이 다양해 건설사, 조선사의 플랜트 수주 부진에 따른 영향이 태광이나 성광벤드에 비해 적다"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작년부터 DBB 밸브 수주도 본격적으로 늘어나 지난해에는 사상 최대인 2138억원을 수주했다"며 "올해 1분기 수주도 550억원으로 양호해 올해 예상 매출액은 2170억원으로 처음 2000억원을 돌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올해 추정 영업이익률은 24.6%인데 중동 관련 장기매출채권 충당금 환입 가능성이 남아 있는 점은 보너스 밸류"라고 전했다.
피팅업에 대해선 보수적 관점을 유지했다. 조 연구원은 "대형 피팅 제품을 생산하는 태광과 성광벤드는 건설사, 조선사 업황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전방 산업 부진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고 있다"며 "주가는 단기적으로 유가 흐름에 따라 변동성이 클 수 있으나 전방 산업에서 수주 재개가 이뤄지지 않으면 내년부터 이익 감소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