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가온 시설 분화재배로 수확시기 앞당겨"
[아시아경제 노해섭 ]최근 본격적인 출하를 맞은 장흥군의 블루베리가 농가 소득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장흥군은 지난 2009년부터 회진면, 장평면 지역을 중심으로 41농가 15ha에서 고소득 틈새작목으로 블루베리를 재배하고 있다.
회진면 덕산리 이승화(58)씨를 비롯한 일부 농가에서는 별도의 난방시설 없이 시설하우스만 설치한 무가온 시설재배를 통해 5월 1일 첫 수확을 시작했다. 가격은 kg 당 40,000~50,000원에 선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8월 중순까지 지속적으로 출하 할 예정이다
블루베리 무가온 시설재배는 난방비 절감과 조류 피해, 열과 등을 피할 수 있어 오는 6월 초순 출하되는 노지재배에 비해 품질이 균일하고 우수하다. 특히, 노지 일반재배 보다 40~50일 정도 빨리 수확하여 평균 30~50% 정도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
강일성 장흥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고품질 블루베리 조기 수확을 위한 시설재배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노지재배 시 개화시기가 늦서리 시기와 겹치지 않는 품종 선택 등 체계적인 재배기술 지원으로 최고 품질의 블루베리가 생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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