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씨티은행은 삼성전자를 위한 '글로벌 위안화 네팅 솔루션(Global RMB Netting Solution)'을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네팅 솔루션은 다국적 기업들이 해외 법인 간 결제 거래를 할 때 사전에 지정된 날 지정된 통화를 기준으로 '네팅센터'에 지불하거나 송금받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결제 시스템을 의미한다.
중국 내 여러 곳에 위치한 삼성전자 사업장이 보유한 위안화를 네팅센터에서 일괄 관리함으로써 사업장마다 위안화 유동성 상황이 달라지는 것을 막을 수 있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한국 본사와 중국 자회사 사이의 결제 거래를 효율적으로 만들고자 양국 간 결제 통화를 위안화로 전환해 직접 환거래를 시작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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