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관악구, 식품나눔(기부)의 날 운영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8초

통조림, 캔 음료 등 작은 물품으로도 어려운 이웃과 정 나눌 수 있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집에 있는 통조림· 캔 음료· 라면· 샴푸 등 생필품도 이웃과 나누는 따뜻한 정이 됩니다”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주민들과 함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식품나눔(기부)의 날’을 운영한다.

‘식품나눔(기부)의 날’은 개인, 자영업자, 기업체 등이 저소득계층 이웃을 위해 식료품, 생필품 등을 기부하는 행사다.


2010년 시작돼 동 주민센터, 학교, 교회 등 지역 곳곳에서 열려 많은 기업체와 주민들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성현동 구암중학교(교장 최광락)에서 ‘식품나눔(기부)의 날’이 열렸다. 오전 7시40분부터 기부행렬이 시작돼 350여 명의 교직원, 학생들이 휴지, 치약, 우산 등을 기부했다.

관악구,  식품나눔(기부)의 날 운영 어린이집 식품나눔의 날
AD


오는 28일에는 삼성동에 있는 율곡어린이집에서 ‘식품나눔의 날’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렇게 모인 물품은 신원동에 있는 관악구푸드마켓으로 전달된다. 기업이나 개인으로부터 물품을 기부 받아 운영되는 이 곳은 저소득 계층의 주민이 월 1회 매장을 방문해 원하는 물품을 3만5000원 범위 내에서 무료로 가져가는 슈퍼마켓 형태의 나눔 공간이다.


2009년 개소해 현재까지 7만1000여 명이 이용하는 등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식품 나눔의 날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5년 동안 더욱 확산되고 있는 것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이라며 “앞으로 작은 것도 함께 나누는 따뜻한 마음이 더욱 확산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식품 및 생필품 기부 나눔에 참여하고 싶은 학교, 기업, 주민은 복지정책과(☎879-5882) 또는 관악푸드마켓(☎ 872-1377)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