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예선 편성 과정에 참여할 ‘제4기 주민참여예산위원 위촉식’ 가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유종필 관악구청장이 15일 구청 강당에서 열린 ‘제4기 주민참여예산위원 위촉식’에 참석,“주민의 아이디어가 지역을 변화시키는 밑거름이 된다는 마음으로 위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주기 바란다” 고 말했다.
‘주민참여예산위원’은 예산 편성 과정에서 주민이 제안한 사업이나 의견을 검토해 사업의 우선순위 등을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지난달 연령, 성별, 거주지 등을 고려해 주민참여예산위원 100명을 모집했다. 임기는 내년 2월 말까지로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
이번 위촉식은 지난해 참여해 연임된 위원을 제외하고 42명의 신규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위원장, 부위원장 선출에 이어 분과위원회를 구성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특히 이번 주민참여예산위원으로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7명의 청소년도 참여한다.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의견을 반영하는 주민참여예산제는 구청이 아닌 주민의 시선으로 꼭 필요한 사업을 찾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로 올해 4년째 접어든다.
청소년을 위한 밴드 연습실, 발달장애인 자립을 위한 방과후 학교, 청각 장애인을 위한 성폭력 상담실,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장난감 대여소 등 주민의 많은 아이디어가 정책으로 반영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유종필 구청장은 “그동안 주민참여예산제로 주민들이 실생활에서 겪는 불편함을 개선하는 다양한 사업이 추진돼 왔다”며 “주민의 아이디어가 지역을 변화시키는 밑거름이 된다는 마음으로 오늘 위촉된 위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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