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홍콩 출신의 한 여성이 태국 휴양지에서 나체로 번지점프를 한 모습이 온라인상에 퍼져 논란이 일고 있다.
중국매체 방콕 포스트의 지난 15일 보도에 따르면 자칭 모델이라고 밝힌 홍콩 출신의 한 여성은 6일 태국 치앙마이의 스포츠 오락시설 엑스센터를 방문했다. 그는 자신의 포트폴리오용 사진 촬영을 원했다.
이 여성은 검은색 비키니를 착용한 채 번지점프를 준비했지만 뛰어내리기 직전 상·하의 비키니를 모두 벗어 던졌다. 이 모습은 한 목격자에 의해 포착돼 페이스북 등 온라인상에 급속도로 퍼졌다.
사태를 파악한 태국 경찰은 시설 운영자에게 품위 훼손과 풍기 문란 혐의로 벌금 1000바트(약 3만2370원)를 부과하는 한편 중국 대사관 등을 통해 해당 여성의 행방을 쫓고 있다.
번지점프 시설 관계자는 "비디오와 사진이 온라인에 퍼지고 비난받을 줄 몰랐다"며 "다시는 이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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