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5~10월15일 5개월간 폭염대책 마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156 개소 무더위쉼터를 운영, 고령자와 홀몸어르신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내실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무더위쉼터는 경로당 135개소를 비롯 동주민센터 15개소, 복지관 8개소 등 156개소가 마련돼 있어 약 1만324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주간 폭염에 노출된 어르신들이 낮시간 동안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휴식처로 제공된다.
또 폭염주의보 발령시에는 27개소(동주민센터 15, 복지관 8, 경로당 4개소)의 무더위쉼터를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할 계획이며 연장 쉼터는 토·일·공휴일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개방된다.
이밖에 독거어르신 생활관리사와 자원봉사자로 구성되는 재난도우미 를 지난해 보다 19명 늘려 83명이 활동하도록 했다.
이들 재난도우미들은 폭염시 주민행동요령 안내 및 홍보역할과 함께 환자가 발생하면 응급의료센터 및 병원으로 이송 조치 등 안내를 맡는다.
황윤하 어르신복지과장은 “올해 여름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고령자와 홀몸어르신들이 한 낮 폭염시 무더위를 잠시나마 피할 수 있도록 무더위쉼터를 운영하여 폭염피해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어르신복지과장을 반장으로 하는 폭염관리반을 구성하고 무더위쉼터가 주·야간 탄력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점검하고 홀몸어르신과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확인, 건강체크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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