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LG유플러스는 17일 서울 용산 신사옥 1층 뉴라이프 익스피리언스 룸에서 홈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시연행사를 개최하고 하반기 출시될 10여 가지의 홈 IoT 서비스 중 8가지 서비스를 먼저 선보였다.
이날 시연행사에서는 작년에 출시한 가스락, 홈CCTV맘카2 이외에 U+스위치, U+플러그, U+에너지 미터, U+오픈센서, 도어락, 온도조절기 등 6가지 IoT 서비스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LG유플러스는 모든 홈 IoT 서비스를 한번에 제공할 수 있는 ‘IoT@홈 플랫폼’을 개방형으로 운영해 다양한 제조사, 개발사, 서비스 제공 회사와 함께 선순환의 IoT 플랫폼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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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홈’은 무선 통신 솔루션 지웨이브(Z-wave)로 연결돼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사물인터넷 기반의 홈서비스를 할 수 있는 IoT 플랫폼이다. LG유플러스는 작년 12월 전 세계 300여개의 회사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는 지웨이브 연합에 아시아 최초로 이사회멤버로 가입한 바 있다.
LG유플러스가 이날 국내 최초로 선보인 U+에너지미터는 스타트업 기업인 인코어드 테크놀로지스사와 손잡고 개발한 제품으로 가정의 전력사용량을 실시간으로 체크해 현재 사용량 및 전월 대비 사용량 등을 확인 할 수 있어 에너지 절감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다.
또 U+온도조절기는 귀뚜라미보일러와 독점으로 제휴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기 설치된 보일러에 온도조절기만 교체하면 외부에서 집안의 온도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U+스위치는 집안의 조명을 스마트폰으로 제어할 수 있는 서비스다. 예약 온·오프 설정 기능까지 추가된다.
이외에도 집안을 보안을 지킬 수 있도록 문을 열고 닫을 수 있는 도어락 서비스와, 창문을 인위적으로 열거나 닫을 때 알림을 해주는 오픈센서 서비스도 새롭게 선보였다. 이는 기존의 홈 CCTV 맘카 서비스에서 외부 침입 감지시 자동으로 영상이 저장되고 알려주는 서비스와 연동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LG유플러스는 LG전자와 손잡고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오븐, 청소기 등 홈챗 가전제품과 ‘IoT@홈’ 플랫폼을 연동하는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예를 들어 귀가시간에 맞춰서 미리 세탁기가 동작하거나 외출 시에 에어컨이 자동으로 꺼지는 등의 홈 IoT 서비스가 가능해 지는 식이다.
LG유플러스는 홈 IoT 서비스에 대한 시범서비스를 거쳐 오는 6월 말 전국 상용화를 통해 연내 10여 가지의 홈 IoT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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