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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金)투자 수익률, 은행금리보다 못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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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金)투자 수익률, 은행금리보다 못하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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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개 테마펀드중 수익률 0.87% 하위권
설정액 10억원 이상 개별 금펀드 평균수익률 1.47%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올 들어 금투자 수익률이 은행 예금금리 수준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KRX금시장에서 순도 99.99% 금지금(골드바)의 종가는 1g당 4만2300원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시초가와 동일한 가격으로 만약 올초 KRX금시장에서 금을 구입했다면 현재까지 수익은 0원인 셈이다. 금은 은행 예금이나 주식투자와 달리 이자와 배당금도 없다. 지난해 3월24일 KRX금시장 출범 당시 시초가(4만6950원)보다는 오히려 가격이 10% 떨어졌다.

KRX금시장은 정부의 금 거래 양성화와 주얼리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에 따라 한국거래소가 개설해 운영하는 현물시장이다. 지난달 일평균 거래량이 최초 10Kg(거래액 기준 약 4억2000만원)을 돌파하기도 했지만 수개월째 갇혀있는 박스권에 투자자들이 좀처럼 큰 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신성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금 가격은 2013년 초 급락 이후 수년째 박스권에 갇혀 있다"며 "미국발 금리 인상 이슈와 맞물려 올해도 박스권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말했다. 보통 금리가 상승하면 금가격은 하락한다.


금펀드도 주요 테마펀드 가운데 하위권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연초 이후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공모주펀드, 배당주펀드, 원자재펀드 등 37개 테마펀드 가운데 금펀드는 수익률 0.87%로 34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들 테마펀드의 평균수익률은 6.9%로 대부분 시중금리를 크게 웃도는 점과 대조적이다.


금관련 개별펀드 역시 저조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설정액 10억원이상 금펀드의 연초 이후 평균수익률은 1.47%에 불과하다. 'IBK골드마이닝증권자투자신탁[주식]A'가 10.85%로 가장 높은 수익을 기록하고 있지만, 'KB스타골드특별자산투자신탁(금-파생형)C' -1.83%, '미래에셋인덱스로골드특별자산자투자신탁(금-재간접형)종류C' -1.69%, '이스트스프링골드리치특별자산투자신탁[금-파생형]클래스C' -1.57% 등 대부분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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